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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2014.09.07)

그 림/나

by 별 다 섯 2014. 9. 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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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은 오후 시간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혼자인 것은 쉽사리 습관 되지 않는다

가끔은 혼자라는 것이 허허롭다

그러나 홀로 나서는 길은 자유롭고 가벼워 좋다

때론 둘이해도 더 허허로울때도 있으니까

 

왁짜지껄, 도란 도란 여럿이

또는 소근소근 둘이서

홀로

걷는 길

.

부쩍 자주 시끄럽게 들여오는 음악소리

같이 걷기 불편한 소리,소리

목소리들

그렇게 홀로 거니는 산 길

.

연녹색이 있던 자리는 한여름의 짙은 녹음이 자리하더니

어느사이 퇴색하는 묵직한 녹색이 조금씩

자리한다

몸이 느끼는 만큼보다

한 발 더 앞선

마음은

다가올 가을을 음미해본다.

.

곧, 가을이 문을 닫기도 전에

겨울이 가을 뒤를 따라 올것이라고

.

 

 

 

 

 

 

 

 

 

 

 

 

 

 

 

 

 

 

 

 쌓인 추억은 나

추억이 하나 하나 쌓여갑니다

2014.09.07.계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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