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경-고루포기산행(2011.03.27)

모친상으로 2주간만에 처음 간 백두대간의 능경-고루포기산

송내에서 07시에 출발하여 10에 옛날 대관령 휴게소에 도착하여

산행 채비를 마무리 중, 여긴 아직도 겨울이다

몰아치는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한다

유난히 눈이 많은 올해

몇일 전 내린 눈으로 온통 하얗다

덕분에 이른 봄 눈산행을 만끽하게 되었다

능경봉까지는 쉬 올랐다.

능경에서 고루포기 정상까지는 등성을 타고 오르락 내리락 두어번 반복 끝에 13시가 다 되어야

정상에 도착하였다.

바람도 없는 곳을 골라 맛난 찌개와 음식으로 점심을 먹고나니 14시다

오목롤로 내리선 곳은 햇살로 녹아 내린 눈이 질퍽하다

양때목장 입구에서 택시를 콜하여 출발지로 일행이 앞서간 후

차를 가지고 되돌아와 주문진항을 향했다

주문진항은 두번째 싱싱하고 고소한 회와 매운탕으로 뒷풀이 후

거의 막힘 없는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상경 길에 접어들어 20시30분경에

송내에 도착하였다

 

 

 

 

 

 

 

 

 

 

 

 

 

 

하나 하나 쌓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