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루포기산-능경봉 (1,126m)(강원,평창군)
대관령 일대가 한눈에 조망되는 최고의 산행지
1.개 요
고루포기산(1,238m)
고루포기산은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과 평창군 도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마주보고 있는 발왕산
,주변의 제왕산, 능경봉의 명성에 가려 찾는 이들이 많지 않았던 산이다.
백두대간 상에 솟아 있는 산으로 울창한 숲과 초원지대와 야생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환상적인 산행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기막힌 조망이 펼쳐진다.동쪽 발아래는 왕산리 계곡이 펼쳐지고
그 뒤 멀리 강릉시와 동해 바다의 푸른 물결이 한눈에 들어오며, 북쪽으로는 초록빛 카페트를 깔아
놓은 듯한 대관령 초원지대가 펼쳐져 있다.횡계 동쪽에 봉긋하게 솟아 있는 능경봉은 횡계리 주민들이
여는 대관령 눈꽃축제의 등반대회 대상지로 종종 애용되는 산봉이다. 대개 능경봉에서 고루포기산까지
이어서 눈꽃축제를 하며, 평소 산행도 그렇게 산봉을 연결해서한다.
과거 횡계 사람들은 겨울이면 집끼리 서로 새끼줄을 연결해 두었다. 눈이 처마까지 쌓이는 날이 종종
있어서, 그런 때면 양쪽 집 사람이 잡고 빙빙 돌려서 눈굴을 뚫어 길을 삼았다는 것이다.
이렇듯 눈 많은 동네인 횡계의 능경봉은 눈맛보기 산행으로는 최고의 대상지라 할만하다.
백두대간 대관령 잿마루에 자리한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는 우리나라에서 눈이 많이 내리는 마을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부근은 황병산, 발왕산, 오대산 같이 해발 1,500m 내외의 산봉우리들이 연이어 있어
한겨울이면 키를 넘을 정도로 많은 눈이 내린다. 그 눈은 보통 11월 초순부터 4월 하순까지 자그마치
5~6개월 동안이나 쏟아진다. 적설량도 최소 1m에서 최고 3m 정도에 이른다.
이중에서 선자령(1,157m)과 능경봉(1,123m)은 매년 1월 횡계리 주민들이 여는 대관령 눈꽃축제의
등반대회 대상지로 애용되는 산봉우리다. 대관령 북쪽의 선자령은 강릉 시내와 동해의 파란 물결을
두 눈에 가득 담을 수 있고, 남쪽의 능경봉은 대관령을 멀리서
통째로 바라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횡계는 유달리 많은
강설량으로 한국 최고의 스키장 용평스키장을 탄생시켰고, 요즈음은 눈꽃 축제도
열어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1.산 행 지 :고루포기산-능경봉 (1,126m)(강원,평창군)
2.산행코스: 대관령~제왕산갈림길-능경봉-횡계치-제1쉼터-전망대
-고루포기 산-제2쉼터-오목골(안내판,전락촌)-횡계리
4.산행시간: 약 5 시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