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마이산(진안)

기 타/추억의 길들

by 별 다 섯 2011. 4. 18. 15:46

본문

 

 

1. 산 행 지 :  진안 마이산 (서봉(암마이산) 685m, 동봉(수마이산) 678m)

 

 

말의 귀를 닮은 희귀한 마이산. 봄이면 마이산 남부의 이산묘와 탑사를 잇는 1.5km의 길에 벚꽃이 만발하고 마이산 벛꽂축제가 열린다. 오가는 길에 벚꽃터널인 전주 - 군산 50㎞ 도로변의 화사한 벚꽃 터널을 즐길 수 있다. 전군가도(전주-군산간 국도)일대는 전국에서 가장 긴 벚꽃길로 유명하다.전북 전주와 군산 간 1백리 벚꽃길은 왕복 4차선으로 드라이브를 하면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어 드라이브 명소로 이름나 있다.높이는 서봉(암마이산) 685m, 동봉(수마이산) 678m이다.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경계에 있으며, 동봉과 서봉의 모양이 말의 귀처럼 생겼다 하여 마이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질은 백악기의 역암(礫岩)이다. 남쪽 비탈면에서는 섬진강 수계가 시작되고 북쪽 비탈면에서는 금강 수계가 발원한다. 신라 때는 서다산(西多山), 고려시대에는 용출산(龍出山)이라 불렸고, 조선시대부터  마이산이라 불리기 시작하였다. 동봉과 서봉 사이에 448개의 층계가 있고, 동봉 중턱의 화암굴에서는 약수가 솟는다.산 전체가 거대한 바위인 탓에 나무는 그리 많지 않으나 군데군데 관목과 침엽수·활엽수가 자란다. 4월에는 공원 입구에서 3㎞에 걸쳐 벚꽃이 만발해 진안군에서 주최하는 벚꽃축제가 열린다. 동봉은 오를 수 없다.또 계절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른데, 봄에는 안개 속에 우뚝 솟은 두 봉우리가 쌍돛배 같다 하여 돛대봉, 여름에는 수목 사이에서 드러난 봉우리가 용의 뿔처럼 보인다 하여 용각봉(龍角峰), 가을에는 단풍 든 모습이 말 귀처럼 보인다 해서 마이봉,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인다 해서 문필봉(文筆峰)이라 부르기도 한다.문화재로는 마이산탑(전북기념물 35), 마이산줄사철나무군락지(천연기념물 380)를 비롯하여 은수사(銀水寺)·금당사(金塘寺) 등의 고찰이 있다. 금당사에는 괘불탱(掛佛幀:보물 1266), 목불좌상(전북유형문화재 18), 석탑(전북문화재자료 122) 등의 문화재가 있다. 1979년 10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마이산을 오르는 등산로는 진안을 대표하는 관광지답게 잘 정비되어 있다. 산을 찾아서 신발에 흙을 묻히지 않을 수 있는 것도 이상하겠 지만 이곳에서는 굳이 흙을 묻히지 않아도 된다. 자동차가 갈 수 있 는 곳까지는 아스팔트도로가 정비되어 있고 걸어야 하는 구간에는 콘 크리트나 돌계단이 만들어져 있어 비가와도 산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 다.다만 매표소를 지나면서부터 펼쳐지는 급경사의 돌계단은 다소 부담 이 된다. 하지만 그 길이가 불과 2∼3㎞ 안팎이라 그리 힘들지는 않 다.수성암질의 바위산으로  표면에는 구멍이 뻥뻥 뚫려 더욱 독특한 형태를 이룬다 . 이러한 지형을 ‘타포니 지형’이라 하는데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 라고 한다. 천왕문에서부터 그 독특한 지형과 형질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명산이 가져야 할 3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문(問), 굴(窟), 동천(洞天 )이다. 이곳 천왕문은 바로 그 문에 해당한다. 숫마이산, 암마 이산의 경계가 되는 지점, 천왕문이다. 마이산은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이 진안지역을 지나치면서 형. 화엄굴엔 사시사철 맑은 석간수가 흘러나오는데 이 약수를 마시고 정 성을 다하여 지성을 드리면 옥동자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역 고드름이다. 겨울철 맑은 물을 떠놓으면 얼음 기둥이 하늘 로 솟아오른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아직도 그 신비가 풀리지 않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화엄굴뿐만 아니라 마이산 전체에서 일어 나는 현상이라고 하니 신비감이 더한다.천왕문에서 은수사에 이르는 길은 가파른 경사의 돌계단을 내려가 불 과 10분이면 충분하다. 북부주차장 반대방향 돌계단이 바로 은수사 방향.은수사는 미륵의 모습을 한 숫마이봉의 턱부분에 자리하고 있다. 매 년 마이산 산신제가 개최되는 곳이기도 하다.조선초기에는 상원사라 했다가 한동안 빈터만 남아 있다 1920년 이주 부라는 사람에 의해 재건되면서 은수사라 개칭되었다. 은수사는 태조 이성계와 관련이 있다.은수사란 이름도 태조 이성계가 이곳의 물을 마시고선, 그 물이 은같 이 맑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실제 이곳 은수사에 두 개의 샘이 있는데 하나는 섬진강의 시작이 되고 다른 하나는 금강의 발원이 된 다. 그만큼 물이 맑은 고장이다.한편으로 은수사는 이성계가 꿈속에서 조선건국의 계시를 받은 곳으 로도 알려져 있다. 궁궐에서 용상의 뒤 배경을 생각해보면 마이산의 두 봉우리 사이로 뜬 태양의 모습과 거의 일치한다는 설이다. 하지만 그 유래와는 달리 사찰의 규모는 보잘것없다. 그다지 넓지도 크지도 않은 면적에 2∼3채의 건물만이 갖추어져 있을 뿐이다. 하지만 은수 사 마당에 푸른 잎이 무성한 큰 나무를 발견할 수 있는데 자세히 보 면 배나무다. 청실배나무. 푸른 배가 열리는 배나무라는 말인데 태조 이성계가 심었다고 전해진다. 일명 아그배 또는 독배라고도 부른다. 그 열매가 일반 배와는 달리 작고 푸른색을 띤다.이밖에 대웅전 맞은편에 마련된 북은 국내 최대 크기의 법고다. 일반 인이라도 가볍게 쳐 볼 수 있는데 3번을 치면서 정성을 드리면 역시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설이 전해진다.은수사에서 계속 내려가면 마이산을 대표하는 탑사에 이른다.자연이 만든 최고의 걸작이 마이산이라 한다면 인간이 만든 최고의 걸작은 역시 탑사의 탑군일 것이다. 자연석을 차곡차곡 쌓아 마치 송 곳처럼 정렬된 모습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위엄과 장엄함을 느끼게 한다. 주탑인 천지탑을 중심으로 무려 80여 개에 이르는 돌탑이 하나 의 탑군을 형성하고 사찰을 이룬다.이들 탑군은 1860년 전북 임실에서 태어난 이갑룡처사라는 사람이 일 일이 손으로 쌓아 올린 탑들이다. 초기에는 108기에 이르렀지만 지금 은 80여기에 머물고 있다.놀라운 것은 이들 탑이 폭풍이 몰아쳐도 무너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간혹 흔들리기는 하지만 결코 무너지지 않는 신비로운, 사실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다. 탑사 대웅전 뒤편에는 이갑룡 처사가 사용하던 북이 전시되어 있는데 누구나 쳐 볼 수 있다. 정성을 드려 3번 북을 울리면 소원성취.마이산 형성에 관한 전설은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마이산을 진안쪽 에서 바라보면 숫마이봉에 새끼 봉이 둘 붙어 있고 암마이봉은 반대 편으로 고개를 떨구고 있는 여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재미있는 얘기가 전해진다. 옛날 남녀 두 신선이 이곳에서 자식을 낳고 살았다고 하는데 하늘로 올라갈 때에 이르러 남신이 신선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밤을 이용해 떠나자고 했고 여신은 밤에 떠나는 것은 무서우니 새벽에 떠나자고 약속을 했다. 다음날 새벽, 막 하늘로 올라갈 채비를 마쳤을 무렵, 새벽 일찍 약수 를 길러 나왔던 동네 아낙이 등천하는 두 신선을 보고 놀라 하늘로 올라갈 수 없었다. 이에 화가 난 남신이 여신으로부터 두 자식을 빼 앗고서 발로 여신을 차버렸다고 한다. 그리곤 그 자리에 바위산으로 주저앉고 말았다고 한다. 그 모습이 바로 새끼 봉을 안고 있는 숫마 이봉과 암마이봉이라고 한다.

                                         

 

2. 코    스 : 강정마을-보흥사-주능선-고금당-전망대-봉두봉-암마이봉

                 - 은수사-탑사-남부주차장 (총 산행시간 약5시간30분소요)

 

                마이산북부 : 전북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 688번지(북부 주차장)

                마이산남부 : 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76-2번지(남부 주차장)

 

◆ 알리는 말씀(등산로 폐쇄공고)
천황문 ~ 암마이봉간 0.6km와 물탕골 정상(봉두봉 ~ 탑사사이) ~ 천황문간 0.9m는 암마이봉 식생복원으로 인하여 등산로가 페쇄되어 이용할수 없으므로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 마이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 (063) 433-3313, 430-2769

 

관광 및 등산로 안내 이미지

 

 

 

'기 타 > 추억의 길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마,아차산  (0) 2011.05.06
마니산(함허동천)  (0) 2011.04.25
2011/04월10일 북한산 둘레길(10구간~우이령구간)  (0) 2011.04.11
운악산  (0) 2011.04.04
능경-고루포기산행  (0) 2011.03.3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