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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알프스 종주

기 타/추억의 길들

by 별 다 섯 2018. 10. 17.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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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인 추은 나

추억이 하나 하나 쌓여갑니다

2018.10.12~14 (배네고개~능동산~천황산~재약산~신불산~간월산~배내고개)-(울산 KTX)

 

작년에도 그랬지만, 이번 산행도 참으로 복 받은 느낌이다

울산KTX역에 또 왔다.

도착은 09시 17분이지만. 울산역에서 10시 328번(울산역에서 배내골 가는 328번은 365일 1일 3회 지원 됨)

버스를 타고 석남사에서 10분 쉰 후 배내고개의 배내터널을 지나자 마자(배내정상 정류장)

10시50분 하차 11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능동산을 들머리로 오르기 시작. 완만한 경사에 임도를 따라 샘물상회 근처의 케이블카에 이르러

천황산이 크게 들어온다. 이미 높게 올라 온 상태인지라 천황재까지도 완만하게 오르니,

평일임에도 일반 케이블카를 이용한 관광산객들도 많다.

억새는 피어 하얗고, 천황산 정상 부근 억새의 잎새 는 녹음을 한꺼풀 벗어내어, 이미 변색이 되어가고 있다

천황산을 뒤로 하고 천황재에서 1박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평일이지만 억새철이라 그런지?, 우리 뒤로 8팀정도 더 있었다.

- 비바람도 없고, 청명한 날씨...-

 

천황재에서 08:30분 출발하여 재약산을 지나, 죽전마을로 향하는데 이정표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

재약산을 다 내려와 사자평 근처의 집한채에 쉼터와 사자평으로 향하는 샛길이 있다.

이정표는 쉼터에서나 볼수 있게 숨어 있어 쉼터에서 쉬지 않고 지나치면 알바하기 딱 좋다

이정표가 재대로 되어 있지 않다. 그나마, 죽전마을까지의 거리가 가까워질수로 더 멀리 표기되는 엉터리 이정표

이 쉼터에서 죽전마을과 주암마을의 차이를  차이를 인식하지 못한 일행의 판단미스로

주암마을 가는 계곡으로 1킬로미터 가까이 알바하다 되돌아 온다

- 기존 이정목도 제기능이 불량하고, 같은자리거나 근처 있는 새로운 이정표도 지역명만 적혀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를 모르겠다....-

 

그렇게 죽전마을 거리에 낚시질 당하여 산비탈 급경사를 지그재그로 죽전마을에 발바닥 아프게 도착했다.

 신작로에서 조금 지나 신불산휴양림에 사찰입장료 일천냥을 헌납하고 신불산으로 오른다

여기도 돈아까운 이정표가 있다..ㅎ..잔돌들이 미끄러운 급경사 지그재그 길을 올라 올라 신불재로 간다.

예정은 영축산이였으나 도착이 늦어질듯하여 영축산을 지나 신불재로 바로 간다

지친 몸으로 신불재에 도착하자마자, 먹구름과 잠시의 소나기에 급하게 2박을 위한 집을 짓는다

 

이번에는 신불산을 지나 간월재를 지나 곧바로 배내고개로 향한다 

신불재에서 신불산을 치고 30여분 오르면 간월재까지는 수월하게 간월재로 내려 설수 있다

간월재에서 간월산을 또 한 번 30여분 치고 오르면 두 번 정도의 작은 오르막을 끝으로 배내고개에 도착한다


배내고개(11:00) -> 천황산 -> 천황재(16:00)도착 1박 08:30출발 ->재약산-> 사자평 -> 죽전마을 -> 신불산(17:30)도착 1박 -> 신불재(09:30) 출발

간월재.-> 배내고개(15:30)도착. 2박 3일간 약 20시간을 걸었다

 

- 사자평을 지나 죽전마을로 향하는 길 사자평에선 평지길이지만

죽전마을에서 높은 산기슭이다.-

- 간월재와 신불재, 천황재의 조건의 거의 유사해서인지

일출,일몰,밤하늘의 느낌도 유사하다.

- 천황재 근처나, 신불재 근처, 간월재 근처에는 응급으로 쓸 물이 있는 것도 장점이다 -

- 그 중 천황재는 참으로 일몰과 별을 감상하기 좋다 -

- 종주든 반종주든 들머리든 죽전마을쪽에서 배내고개로 하는게 체력관리에 도움된다 -

 

 

 

발다박에서 불이나고, 이젠 허벅지가 뻑쩍하지만 무거운 박배낭을 짊어지고 내환고리 종주를 했음에 만족한다

이제, 다녀갈 일이 있어도 무거움은 내리고 가벼운 몸으로 잠시 머물기 위해 다녀가야겠다던 생각이

이젠 조금만 덜 무겁게 하고 와 보자로 바뀌었다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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