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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오봉산

기 타/추억의 길들

by 별 다 섯 2012. 8. 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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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오봉산은(五峰山) 779m로 소양호 한쪽에 우뚝 솟아 있고

오봉산 이름에 걸맞게 5개의 기암봉이 절묘하게 이어져 있으며

 산자락에 고찰 청평사를 품고 있어 산행이 아닌 답사 여행지로도 유명 하다.

능선 곳곳의 아기 자기한 암릉과 울창한 소나무 수림이 우거진 계곡,

그리고 소양댐의 호수가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오봉산은 경수산, 혹은 청평산이라고 불리였으며 근래에 와서 소양호에서 보면

다섯 개의 봉우리(나한봉, 관음봉, 문수봉, 보현봉, 비로봉)가  연이어 있어

오봉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한다.

 

○ 배후령 기점은 고개에서 오른쪽 가파른 산비탈을 타고 15분쯤 오르면 주능선에 올라선다. 오봉산의 이름을 낳은 1봉에서 5봉까지 산행이 가능하며 암릉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코스이다. 배후령에서 정상까지는 1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정상에서 청평사로 내려가려면 절벽에 자리한 소나무군락을 지나 홈통바위와 망부석바위를 만난다. 이곳은 쇠줄이 설치된 지역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초보자나 겨울에는 이 길을 피하는 것이 좋다. 청평사에서 선착장까지 30 여분이 소요된다.

배후령 산행
해발 600m에서 산행을 나서서 고갯마루에서 산불감시초소까지 10 여분을 제외하면 오봉산 산행은 수월하다. 초소가 있는 넓은 공터는 마적산과 오봉산의 갈림길이다. 여기서 청평사까지의 거리는 7km이다.   능선에 올라서 숲을 지나 첫번째 봉우리가 1봉, 20분 후 화천군 간동면이 보이는 전망대 바위가 있는 2봉으로 조망이 좋다  그리고 쇠줄 지역이 3봉으로 청솔바위 비석과 진혼비가 있다. 4봉을 양쪽으로 쇠줄이 걸려 있는다. 오봉산의 다섯 봉우리 중 가장 경치가 뛰어난 곳은 3봉과 4봉의 암릉지대이다. 그러나 암봉에 올라설 때 주의가 필요한 구간이기도 하다. 이제 마지막 정상만을 남겨 두고 즐거운 산행을 만끽하며 가벼운 발걸음을 옮긴다.  '오봉산 정상 779m '. 정상에 있는 팻말이다. 정상의 멋진 조망을 기대했지만 나무로 둘러 싸여 있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고도가 기준이 되었을 뿐 정상의 면모를 갖추지 못한 듯하다. 5봉 중 제일을 꼽으라면 당연 3봉과 4 봉을 들 수 있겠다.

정상에서  하산을 하여 40분 후 해탈문과 적멸보궁이 있는 선동계곡 갈림길을 지나고 오르막을오르고 내리막길을 10분쯤 가면 부용계곡 갈림길을 만난다. 이곳에서 배치고개 능선길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내려서 청평사 길로 방향을 튼다. 이곳부터는 급경사의 내리막길이 이어지지만 오봉산의 선경이 펼쳐지는 곳이기도 하다. 거의 눕다시피 빠져 나와야 하는 홈통바위를 지나면 경사는 더욱 가팔라지고 쇠줄이 설치된 지역이 나타난다.

앞이 훤히 트인 이곳을 내려가다 보면 망부석을 만나게 되고 이어서  계속해서 쇠줄을 잡고 내려서면  암릉 아래로 청평사가 보인다. 산행이 거의 막바지에 이르고 쇠줄 지역을 다 내려서서 청평사에 다다르면 200년이 넘는 주목나무 보호수가 반긴다.

 


 

 

2. 산 행 코 스

배후령→1.2.3.4.봉→오봉산→구멍바위→688봉→쇠줄지역→청평사→구성폭포→청평산장 부근→주차장

산행시간:   약 4시간    

3. 산 행 지 도

 

 

 

 

산행시작 약 1시간30분~2시간 정상도착

 

 

 

 

 

 

 

 

 

 

 

 

 청 평 사

 

구 성 폭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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