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불자는 아니지만
여름날 빈손으로 다가가 바람처럼 스쳐온 칠암자...
아직도 못나고 부족한 마음자리라
가지고 있던 참외 한 알도 공양 못 한채, 길을 재촉하고 오는 내내 마음에 걸린다
그래서일까?
앞서가는 일행들의 뒤를 내려다 보는 문수암 노스님의 등을 바라보는 내마음이 더 허허롭다
인간이 그리운것일까?
인생이 그리운것일까?
글쎄? 인생 무상이거늘... 사는게 무엇인지...
또 뵐 기회가 있음 좋겠다
쌓인 추억은 나
추억이 하나 하나 쌓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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