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나요
by 별 다 섯 2010. 9. 28. 09:22
세월이 가니
나도 가네요
참으로 알수 없네요
세월을 아쉬워 하는 까닭을 말입니다
나는 알지요
알수 없는 까닭을
철 들면서 시작 된
까닭은 깨어나지 않는 잠으로 끝이 나는 것을
비가 내리네요
비가 가슴을 때립니다
많이 아프네요
나는 잠에서 깨어 나 쏟아지는 비를 보고 있지요
.
까만 밤
살포시 가슴에 안기 한 마리 두꺼비가
안개 낀 사색의 정원을 하얗게 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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