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 행 지 : 곡달산 (628m)
경기 가평 설악면에 위치한 곡달산(628m)은 산세가 부드럽고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조화를 이루는 산행지이다. 능선을 따라 6개의 암봉을 오르내리게 되는데 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진달래, 철쭉, 노송, 암봉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위험구간이 없어 겨울산행지로도 각광받고있는 산이다. 곡달산 등산은 솔고개 산촌식당이 시발점이다. 식당 오른쪽 숲속 산길로 들어서서 300m 가량 오르면 안부에 닿는다. 안부를 지나 150m 거리에 이르러 오른쪽으로 휘어져 무덤이 있는 펑퍼짐한 능선으로 오른다. 무덤을 지나 부드러운 봉우리를 넘어서서 안부로 내려선 다음 300m 가량 오르면 지형도 상의 338.8m봉에 닿는다.이어 상수리나무와 진달래나무가 숲터널을 이룬 능선을 타고 15분 올라가면 온통 소나무로 뒤덮인 암봉인 제1봉으로 올라선다. 제1봉에 오르기만 해도 조망이 매우 좋다. 북으로는 37번 국도가 숨어들고 청평호반과 호명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이 발목을 잡는다. 동쪽으로는 설악면 소재지 신천리가 멀리 장락산과 함께 시야에 들어온다.제1봉을 내려서면 10m 높이 바위가 진땀을 빼게 한다. 다행이 손잡을 곳과 발디딜 곳이 있어 조심만 하면 초심자도 어렵지 않게 내려설 수 있다. 10m 바위를 내려선 다음, 급경사 길을 7~8분 올라가면 지형도 상에 547m봉으로 되어 있는 제2봉을 밟는다. 이 역시 서쪽 아래로 갂아지른 절벽을 이루며 노송들이 자라고 있어 한 폭 그림 속에 파묻힌 기분이 든다. 제2봉을 내려서면 철쭉군락 사이 펑퍼짐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서쪽 아래로는 연두빛 카페트를 깔아 놓은 듯한 골프장이 내려다보인다.철쭉군락지를 빠져나오면 제3봉으로 올라선다. 곡달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하는 제3봉을 내려서서 5분 거리에 이르면 제4봉이다. 제4봉을 내려서서 상수리나무 숲길을 따라 4~5분 가면 제5봉을 넘는다. 제5봉을 뒤로하고 서쪽 아래가 단애를 이룬 바윗길을 따라 7~8분 오르면 남쪽으로 시야가 트이는 정상이다.다섯 개 봉우리를 넘는 곡달산 산행은 무척 재미있다.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를 걷는 시간이 5분밖에 되지 않는 데다 봉우리 마다 독특한 풍경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산세만큼이나 조망도 일품이다. 동으로는 장락산, 널미재, 봉미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남동쪽으로는 이 산의 모산인 촉산과 용문산을 비롯해서 오비산, 유명산, 중미산, 통방산이 광활하게 펼쳐진다.○ 솔고개 휴게소 좌측 뒤편 계곡에서 급경사면을 올라 능선상에 묘가 있는 능선으로 계속하여 오른다중간에 임도가 나오나 등산로는 능선따라 직진방향으로 이어짐.
2. 코 스 : (탐선고개)솔고개 -> 남릉(1~5봉) -> 정상 -> 솔고개
(총 소요시간 : 3시간30분 전후)
삼악산 (0) | 2011.02.14 |
---|---|
계양.철마(천마)산행 (0) | 2011.02.14 |
검봉산 (0) | 2011.01.17 |
북한산 둘레길(5,6구간) (0) | 2011.01.10 |
운길산행 (0) | 2011.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