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이 절정을 향해 짙게 물들어가는
평온한 일상의 휴식공간
모두가 반소매 차림의 따스한 날
누군가는
따스한 긴소매를 입고
뛰고 또 뛰어 멀리 사라지고 있다
세상은 그렇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그를 중심으로 많은 인연들이 스쳐 지나갔다
무심하고, 무관하게
아무렇지 않게
그렇게
기억이 없으면 존재하지 않는 시공
세상의 삶이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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