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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문수산

기 타/추억의 길들

by 별 다 섯 2012. 3. 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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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문수산 성곽일주

 

 

 

 

한남정맥의 최북서쪽에 위치한 문수산은 산이 낮고 등산로가 아기자기해 산책하듯 등반하는 맛이 있다. 사계절 경치가 아름다워 '김포의 금강산'이라 불렸는데 정상에 서서 산 아래 염하강과 한강의 흐름을 보고 있노라면 산수의 어울림이 빼어남을 알 수 있다. 

특히 여름, 푸른 산림에 두 물줄기가 어우러져 등산하기 시원하다. 맑은 날에는 강 건너 손에 닿을 듯 북한 개성의 송악산까지 보여 분단역사의 현장에서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문수산성 : 문수산성은 사적 제139호로서 1694년(숙종20)에 바다로 들어오는 외적을 막고 강화도 방어를 위해 쌓은 성으로 축성 당시에는 북문, 서문, 남문이 있었으나 병인양요 때 모두 불탔다. 1993년부터 북문을 복원하기 시작해 현재 총길이 6km의 성곽을 복원 중에 있다. 현재 남아 있는 성의 길이는 4km로 산을 등산하다 보면 성곽이 발 아래로 이어지는 광경을 볼 수 있다.

 

홍예문 : 문수산성의 동쪽 중간지점에 위치한 작은 문으로 성 안팎을 왕래할 수 있는 곳이다. 김포대학, 고막리 방향으로 이어진 등산로와 연결되어 있어 지금도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 문수산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지점이기도 하다.

 

문수사 : 신라 혜공왕 때 창건 되었다는 설이 전해지는 문수사는 산속 깊숙한 곳에 위치한 수도도량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당시 많은 신도들이 절을 찾은 것은 풍담대사의 노력 덕분인데 그는 어렸을 때 뜻한 바 있어 전국을 돌며 불교를 전하다가 한강 하류를 도하하여 문수곡에 이르러 여생을 불교 전파에 힘썻다고 한다. 현재는 문수산 산림욕장 초입에서 신도를 맞고 있으며 문수사가 있던 자리에는 전각만 남아 있다.

 

문수산 산림욕장 : 문수산성 남을을 지나 염하강변을 잠깐 달리다보면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산림욕장은 약 4.6km의 등산로와 1.4km의 산림로로 이루어져 있는데 팔각정, 벤치, 원두막, 평상, 야외탁자, 등의자 등이 마련되어 있어 걸으면서, 앉아서, 누워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철봉, 평행봉, 산림욕대, 배드민장

 

문수산 등산 코스

제1코스(총 2km. 2시간)

삼림욕 산책로 -> 전망대 -> 홍예문 -> 중봉 쉼터 -> 정상 -> 남문방향 능선 -> 주차장

 

제2코스(총 4.6km. 3시간)

삼림욕장 산책로 -> 전망대 -> 홍예문 -> 중봉 쉼터 -> 정상 -> 문수사 -> 풍담대사 부도,비 -> 북문

 

제3코스(총 2km. 2시간)

고막리 야영장 -> 홍예문 -> 중봉 쉼터 -> 정상 -> 문수사 -> 풍담대사 부도,비 > 홍예문 -> 고막리 야영장

 

 

대중교통 이용시 : 강화도행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오전 5시 4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10분간격으로 운행되며 성동리 검문소까지 약 1시간 30분정도 소요됩니다.

 

자가용 이용시 : 올림픽대로를 타고 김포공항 방면으로 끝까지 가서 빠져나오면 김포 방면 48번국도 진입로가 나오며, 강화도 방향으로 끝까지 운행하셔서 신강화대교를 건너기 직전 성동리 검문소

(서울- 48번국도 - 김포 - 김포대학 입구 ㆍ성동검문소)를 지나자마자 우회전하여 1km 정도 들어오시면 문수산 삼림욕장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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