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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간월재~함박재~통도사)

그 림/나

by 별 다 섯 2017. 10. 1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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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인 추은 나

추억이 하나 하나 쌓여갑니다

2017.10.14~15 (간월재~함박재~통도사(신평터미널)


억새

첫 날의 억새는 약간의 구름이 낀 맑은 날이라 억새꽃의 반짝임이 좋다

비가 텐트를 조용히 두드린다, 톡!  톡!  톡!...간간이 떨어지지만 가랑비에 옷 젖는단 말

먹구름이 유입될때 이미 예감한  비는 이른 새벽부터 내려 억새를 흠벅 적셔 놓는다

오후 들어 영축에 다달아서야 억새는 본연의 화사함을 조금씩 보이더니 이내 빗방울, 으악새는 비바람결에 흔들려도 울지도 못한채 무겁게 고개를 숙인다


오소리가 스팸을 훔쳐가고, 쓰레기 봉투까지 가져가던 날. 난 후라이안으로 디밀던 그눔의 콧잔등만 보았을뿐인데....생존.그래, 같이 살자^^::


비를 맞고 바람 맞길 몇 번,  의외로 자주 왔던길,   돌고돌아 오르고 내리던 ,

25kg 정도를 짊어지고 이틀에 걸쳐 19,2km걷고 보니

발다박에서 불이나고, 이젠 허벅지가 뻑쩍하다. 세월은 못 속이는 가.

이제 무거움은 내리고 가벼운 몸으로 잠시 머물기 위해 다녀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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