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인 추억은 나
추억이 하나 하나 쌓여갑니다
2018.06.02~03. 풍도 붉배 백패킹
풍도의 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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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섬은 외로웠다
오는 이 가는 이 탓하지 않으니까
홀로 왔기에 둘이 갈 수 없는 인생이란 여정
둘이 가면 홀로 가는 것보단 덜 외롭지만
셋이 가면 한 사람은 홀로 가는 이보다 더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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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돌이켜보면 셋이 가는 여정이 덜 외롭다
결국 세 사람은 같이 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홀로 살아간다 외로워 마세요
살다보면 살아집니다.
그래도 정녕 외롭거든 둘이 되어도 외로운 좋은 사람 찾읍시다
모두가 그런 사람이니까요
그렇게 살다보면....죽어집니다
그렇게 홀로 견디는 섬도 있고...
등대, 불이 보이지 않아도 그저 간직한 패시미즘의 미래를 위하여...
은하수는 볼수 없지만, 멀리 떨어져 있어도 빛이 되어주는 별이 있어 좋다
계절이 지나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사랑과 쓸씀함과 동경과 시와 어머니 ...
해무와 불빛 그리고 달빛, 별빛
그리고 순정이 섬과 바다를 가득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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