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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 그리고 별빛 불빛

말 . 글/짧거나 긴 말. 글,낙서

by 별 다 섯 2020. 7. 1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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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이렇고

누군 저럴 것이다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같은 거 같은데 다르고

다른 것 같은데 같고

 

.

.

석양과 노을을 보면, 지나온 시간과 가야 할 시간이

달을 보면, 부모님 간절한 안타까움이 밀려오고

피붙이와 동문을 염려하며 추억을 회상하게 되고

별을 보면, 기억이 시작부터 현재의 내 영혼을 반추하고

해를 보면, 살아 있음을 깨닫고, 내일을 기대해보고

밀폐공간의 조명을 보며 내일을 원하듯이...

 

이제,

해와 달 그리고 별이 불빛이

삶의 여정에서 존재를 깨닫게 하고

어둠이 나를 삼켜 진정 외롭게 하지만

그래도 아주 짧은 잠이 있어 긴 잠을 이겨낸다

내일을 위해

나를 위해

 

때론, 바람과 달리 살아 있는 것은 유한하다

무한은 존재하되, 의미 없는 무한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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