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이렇고
누군 저럴 것이다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같은 거 같은데 다르고
다른 것 같은데 같고
.
.
석양과 노을을 보면, 지나온 시간과 가야 할 시간이
달을 보면, 부모님 간절한 안타까움이 밀려오고
피붙이와 동문을 염려하며 추억을 회상하게 되고
별을 보면, 기억이 시작부터 현재의 내 영혼을 반추하고
해를 보면, 살아 있음을 깨닫고, 내일을 기대해보고
밀폐공간의 조명을 보며 내일을 원하듯이...
이제,
해와 달 그리고 별이 불빛이
삶의 여정에서 존재를 깨닫게 하고
어둠이 나를 삼켜 진정 외롭게 하지만
그래도 아주 짧은 잠이 있어 긴 잠을 이겨낸다
내일을 위해
나를 위해
때론, 바람과 달리 살아 있는 것은 유한하다
무한은 존재하되, 의미 없는 무한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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